속초 청초호에 기름 유출…해양경찰 "오염원은 확인 못 해"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에 기름띠가 형성돼 있다. (사진=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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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청초호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해양당국이 긴급 방재에 나섰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 속초파출소 순찰팀 관계자는 오늘(15일) JTBC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순찰 중에 기름띠를 발견해 40분 정도 '기름 분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름 분산작업은 '물 분사기(워터제트)'를 가동, 물과 기름을 분리하고 그 과정에서 기름이 휘발하도록 하는 활동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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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청초호에서 '기름 분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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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파출소 순찰팀 관계자는 또 "방재 작업과 동시에 오염원을 찾기 위한 수색을 20여 분 동안 실시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박한 배의 아래쪽에 물이 차면 그 물을 배 밖으로 빼내는 작업이 종종 이뤄지는데, 그 과정에서 선박 안에 있던 기름이 함께 유출되는 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