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약바이오 연봉킹' 안재용 SK바사 대표…37억 수령

강승지 기자 2023. 8. 15.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 현직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안 대표는 올 상반기 3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안 대표는 2022년에도 72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올 상반기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3개년 경영 성과 인정받아…존림 삼바 대표는 10억원대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사이언스 연구소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 현직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지난 2022년에도 업계 '연봉킹'이 된 바 있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안 대표는 올 상반기 3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안 대표는 급여 3억5000만원과 상여금 33억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 3억원과 과거 3개년 경영 성과에 대한 특별 보상금 30억원 등으로, 지난 2월 지급됐다.

안 대표는 2022년에도 72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성과급 규모는 연봉의 200% 내에서 결정된다.

계량지표 부분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등을 통해 2022년 4567억원의 매출을 낸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상업화를 이룬 점을 비계량지표 부분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성공과 재무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 김훈 글로벌 R&BD 대표도 올 상반기 총 3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원과 상여 33억원으로 안 대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약 8억5000만원, 상여 8000만원, 복리후생금 약 1억원 등이다.

이밖에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약 8억9000만원, 김영진 한독 회장의 보수는 6억4000만원, 삼진제약의 최승주·조의환 회장 보수는 각각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