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약바이오 연봉킹' 안재용 SK바사 대표…37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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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 현직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안 대표는 올 상반기 3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안 대표는 2022년에도 72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올 상반기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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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 현직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지난 2022년에도 업계 '연봉킹'이 된 바 있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안 대표는 올 상반기 36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안 대표는 급여 3억5000만원과 상여금 33억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 3억원과 과거 3개년 경영 성과에 대한 특별 보상금 30억원 등으로, 지난 2월 지급됐다.
안 대표는 2022년에도 72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성과급 규모는 연봉의 200% 내에서 결정된다.
계량지표 부분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등을 통해 2022년 4567억원의 매출을 낸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상업화를 이룬 점을 비계량지표 부분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성공과 재무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 김훈 글로벌 R&BD 대표도 올 상반기 총 3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원과 상여 33억원으로 안 대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약 8억5000만원, 상여 8000만원, 복리후생금 약 1억원 등이다.
이밖에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약 8억9000만원, 김영진 한독 회장의 보수는 6억4000만원, 삼진제약의 최승주·조의환 회장 보수는 각각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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