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사 대표 '제약 연봉킹'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8. 15. 17:24
상반기 36.5억…2년연속 1위
'최대실적' 삼바 존림 10억대
'최대실적' 삼바 존림 10억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 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 림 대표도 1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안 대표의 올 상반기 보수는 3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안 대표는 급여 3억5000만원에 더해 33억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으로 3억원, 과거 3개년 경영 성과에 대한 특별 보상금으로 30억원을 수령했다.
안 대표는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시와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의 위탁개발생산(CDMO) 등으로 지난해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계량지표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 대표는 지난해에도 연간 72억원의 보수를 받아 2년 연속 업계 '연봉킹'에 등극했다.
존 림 대표는 올 상반기 10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종근당, 한독 등 주요 제약사 오너들도 상반기에만 5억원대 보수를 지급받았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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