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주전 포수 박세혁 1군 제외 "지금은 경기보다 휴식, 공백 길지 않을 것"

이상학 2023. 8.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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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전 포수 박세혁(33)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NC는 지난 14일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FA 합류한 박세혁은 79경기 타율 2할1푼2리(222타수 47안타) 4홈런 27타점 OPS .646으로 타격 성적이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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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석우 기자] NC 박세혁. 2023.07.30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상학 기자] NC 주전 포수 박세혁(33)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NC는 지난 14일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13일 수원 KT전에서 왼쪽 손목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병원 검진 결과 건염 진단을 받아 엔트리 말소 후 재활조로 이동했다. 박세혁이 빠진 가운데 안중열이 이날 8번타자 포수로 선발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FA 합류한 박세혁은 79경기 타율 2할1푼2리(222타수 47안타) 4홈런 27타점 OPS .646으로 타격 성적이 저조하다. 8월 7경기 타율 1할9푼(21타수 4안타) OPS .440으로 침체가 깊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부상까지 당하면서 당분간 쉬어가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금은 경기보다 휴식이 필요하다. (부상 공백이) 길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정상이 될 때까지 조금 더 봐야 할한다”며 “(시즌 전) 타격폼에 변화를 준 게 경기력으로 나타나지 않으니 조급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와 함께 내야수 오영수와 김수윤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전날 박세혁과 함께 투수 조민석, 내야수 최보성이 엔트리 말소로 2군으로 내려갔다.

태너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감이 있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투수다. 미국에서도 계속 선발로 던졌기 때문에 이닝이나 개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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