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부친 생가 방문…넉 달 만의 공개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5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과 생가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분향과 묵념을 한 뒤 추모관과 역사자료관을 둘러봤습니다.

취재진을 만난 박 전 대통령은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를 방문한 지도 좀 오래됐다"며 구미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친박계 전 의원들의 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최근 인터뷰가 있었고 그때 나온 내용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대통령이 공개외출에 나선 건 지난 4월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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