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기원" 여야, 윤 대통령 부친 별세에 한목소리 애도(종합)

여 "대통령 국정공백 없도록 뒷받침할 것"
야 "큰 슬픔 마주한 대통령과 유족 깊은 애도와 위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2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윤 명예교수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3.8.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김경민 이비슬 기자 = 여야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의 별세에 한목소리로 애도하며 조의를 표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고 윤기중 교수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 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었다"며 "무엇보다 지금의 대통령이 있기까지 질책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에게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직무를 수행하라'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길일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가족장을 치르기로 한 만큼 국민의힘 역시 책임감 있게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도 대여 공세를 자제하고 윤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께서 오늘 별세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윤기중 교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고인이 재직했던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