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운동은 건국 운동…일본은 공동이익 파트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드는 건국 운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일본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두 번째 8.15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드는 건국 운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주권 회복 이후엔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건국절 논쟁' 대신 독립운동 이후의 역사를 자유를 중심으로 정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 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북한과의 차이가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 선동과 패륜적인 공작을 한다며, 이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한미 동맹과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입니다."]
사흘 뒤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선,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처음 밝힌 '담대한 구상'을 통해 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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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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