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 부리는 폭염에 어제 온열질환자 52명 발생, 누적 2천2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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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1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14일(어제) 전국 504개 응급실(전체의 97%)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52명입니다.
누적 온열질환자의 31.2%(701명)는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고, 논밭 14.8%, 길가 10.3% 등 실외에서 전체 환자의 79.2%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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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1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14일(어제) 전국 504개 응급실(전체의 97%)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52명입니다.
그 전날 31명보다 21명 늘어난 건데, 태풍 이후 주말부터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14일 온열질환자는 경기 16명, 경남 5명이었고 서울, 충남북, 전남이 각 4명, 인천, 전북, 강원이 3명씩, 경북, 제주 2명, 울산, 세종 1명씩이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244명이며, 추정 사망자는 29명입니다.
누적 온열질환자의 31.2%(701명)는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고, 논밭 14.8%, 길가 10.3% 등 실외에서 전체 환자의 79.2%가 발생했습니다.
집, 실내 작업장, 건물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전체의 20.8%를 차지하고 있어 실내에서도 물을 자주 마시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동기 온열질환자는 1천409명, 추정 사망자 7명으로 작년에 비해 올해 환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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