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원인 지목 '대형 전력회사'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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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대형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와 그 자회사 3곳을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가 지난 12일 이들 전력회사를 상대로 중과실 등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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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대형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와 그 자회사 3곳을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가 지난 12일 이들 전력회사를 상대로 중과실 등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측은 허리케인 '도라'로 인해 강풍이 마우이섬에 불어닥쳤을 때 송전선이 끊겨 날리면서 스파크를 일으켜 산불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라하이나에 화재가 시작되기 전 강풍과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그와 같은 위험을 알면서도 전력을 차단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소송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주와 카운티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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