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세계모바일중심 서울에서 M360 내달 7일 개최…5G·AI·디지털전환(DX) 논의

박지성 2023. 8.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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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역대 처음으로 서울에서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GSMA는 2030년 아태지역 5세대(5G) 이동통신가입자가 13억명으로 증가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GSMA가 한국 서울을 M360 개최지로 선택한 것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아태지역 모바일 시장의 정책·기술 중심지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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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60 홈페이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역대 처음으로 서울에서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GSMA는 2030년 아태지역 5세대(5G) 이동통신가입자가 13억명으로 증가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의 모바일 중심지 한국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5G확산,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방향을 모색한다.

GSMA는 내달 7일~8일 이틀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360 APAC을 개최한다.

M360은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연합체인 GSMA가 글로벌 모바일 어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대륙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소규모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한국행사는 KT가 주관하고, 전자신문이 미디어부문 후원사로 참여한다.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진행하는 올해 M360에는 KT를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리더들이 디지털 시대 미래를 논의한다.

첫 키노트(기조연설)는 '열린 디지털 국가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M360의 하이라이트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매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 어니스트 쿠 글로브 그룹 대표, 양 지에 차이나모바일 의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APAC 지역의 발전한 디지털 산업을 기반으로 국가차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포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미래를 실현할 방안을 논의한다.

'망 공정기여'도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GSMA 아태 정책 리더 포럼으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서의 공정한 수익확보' 세션이 마련됐다. 자넷 화이트 GSMA 아태 정책대표,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부회장과 P.D. 버겔라 인도 통신규제청 의장, 치 컹 풍 악시아타 그룹 최고 규제 책임자(CRO) 등이 참여해 아태지역 망 공정기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6세대(6G) 이동통신 미래와 5G 분야별 성공사례, 미래를 향한 주파수 정책 라운드테이블, 핀테크 세션 등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기업 상품·서비스를 선보이는 소규모 전시도 진행된다.

GSMA가 한국 서울을 M360 개최지로 선택한 것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아태지역 모바일 시장의 정책·기술 중심지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GSMA는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를 통해 아태지역 전체 모바일 가입자가 21억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모바일 산업은 아태지역 경제에 9900억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바일 기술을 통해 연결된 디지털 생태계는 변화의 핵심 요소이며 우리의 일상 생활과 사회 전체를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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