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축 물류센터 공사장 지하서 불…12시간 만에 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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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1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8층짜리 신축 물류센터 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어 소방관 1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가량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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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1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8층짜리 신축 물류센터 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119 신고가 잇따랐다.
목격자들은 "석남동 일대에 검은 연기와 함께 탄 냄새가 난다"며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1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1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가량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서구와 미추홀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차량은 다른 지역으로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물을 쌓아 두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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