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로 전력사 피소‥"강풍에 날린 전선이 산불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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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과 관련해 현지 전력회사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CNN은 현지 대형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와 그 자회사 3곳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가 이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중과실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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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과 관련해 현지 전력회사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CNN은 현지 대형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와 그 자회사 3곳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가 이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중과실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측은 허리케인이 마우이섬에 불어닥쳤을 당시 송전선이 끊기면서 스파크를 일으켜 산불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하와이안 일렉트릭과 자회사가 전신주와 전선이 넘어져 초목이나 땅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력을 끊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카운티 시장도 전력이 공급되는 송전선이 도로로 떨어졌다고 언급했지만 산불의 공식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터스트리 측은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소송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463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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