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감사방해' 안형준 MBC사장 검찰 송치

안정훈 2023. 8.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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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CJ ENM의 내부 감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형준(56) M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난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CJ ENM의 PD 곽모씨가 이 회사의 협업사 주식을 공짜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내 감사를 받을 때 안 사장이 CJ ENM의 사실확인 요구에 이 주식이 자신의 소유라고 답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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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기획조정본부 부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21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2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을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형준 신임 MBC 사장 내정자. 2023.2.21 [방송문화진흥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CJ ENM의 내부 감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형준(56) M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난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CJ ENM의 PD 곽모씨가 이 회사의 협업사 주식을 공짜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내 감사를 받을 때 안 사장이 CJ ENM의 사실확인 요구에 이 주식이 자신의 소유라고 답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 3월 안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곽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안 사장과 곽씨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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