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다게스탄共 주유소 폭발로 최소 30명 죽고 75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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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관리가 15일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총 105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한티-만시스크의 한 유전에서 이날 밤 또 다른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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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관리가 15일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총 105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세르게이 멜리코프 다게스탄 지사는 사망자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폭발은 14일 밤(현지시간) 다게스탄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에서 일어났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은 자동차 수리점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주유소로 번져 폭발이 일어났고 600㎡ 넓이의 지역이 거센 불에 휩싸였다고 비상사태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 중 정도가 심한 일부는 치료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방화 가능성과 관련해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다게스탄공화국 당국은 사망자 가족들에게 각각 100만 루블(약 1360만원)이 지급될 것이며, 부상자들에게는 20만(약 272만원)~40만 루블(약 543만원)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게스탄공화국은 또 15일울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한티-만시스크의 한 유전에서 이날 밤 또 다른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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