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사 참배 깊은 유감…진정한 반성보여야”
최승연 2023. 8.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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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오늘(15일)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직접 야스쿠니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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