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수 "200억대 부동산, 재테크 잘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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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2)의 형수 이모(51)씨가 현재 2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취득한 것과 관련 "재테크를 잘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씨에 대해 "(남편의 횡령 혐의와 관련) 아무것도 모른다는 분이 재산은 엄청 많다. (재판에서) 부동산은 재테크를 잘해 취득했다고 변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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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방송인 박수홍(52)의 형수 이모(51)씨가 현재 2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취득한 것과 관련 "재테크를 잘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씨에 대해 "(남편의 횡령 혐의와 관련) 아무것도 모른다는 분이 재산은 엄청 많다. (재판에서) 부동산은 재테크를 잘해 취득했다고 변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는 "피고인 측은 횡령 금액 줄이는 것에만 열심이다. 현재까지 전혀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200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박수홍씨의 형수는 특정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가정주부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18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짚기도 했다.
이씨는 2004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가를, 2014년엔 남편이자 박수홍의 친형인 준홍씨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서구,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 2채를 총 37억원에 매입했다. 강서구 마곡동에도 100억원이 넘는 상가 8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진홍씨와 함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돈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횡령 일부에 이씨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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