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준공 50주년…실향민 달랠 실향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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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소양강댐 준공 50돌을 기념하고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해 실향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실향비는 소양강댐 정상 팔각정 인근에 가로 6m, 세로 3m, 높이 4.8m 규모로 건립된다.
1973년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3개 시·군 6개 면 38개 리에서 4000여가구 1만8000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실향민이 됐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3월 소양강댐 정상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물문화관에 수몰전시관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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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소양강댐 준공 50돌을 기념하고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해 실향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실향비는 소양강댐 정상 팔각정 인근에 가로 6m, 세로 3m, 높이 4.8m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비용은 시비 2억원 등 모두 4억원이며, 제막식은 오는 10월13일 열릴 예정이라고 춘천시는 덧붙였다.
소양강댐은 높이 123m(해발 203m), 제방 길이 530m로, 흙과 모래, 자갈을 이용한 사력댐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다. 29억t의 물이 만들어내는 수면 넓이(저수 면적)만 70㎢, 유역 넓이는 2703㎢에 이른다. 1973년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3개 시·군 6개 면 38개 리에서 4000여가구 1만8000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실향민이 됐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3월 소양강댐 정상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물문화관에 수몰전시관도 만들었다. 수몰전시관에서는 입체 모형과 영상, 지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몰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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