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콘크리트 감옥에 산 '사순이'… 한승연 "사살만이 최선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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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의 멤버 겸 배우 한승연이 사설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소식에 분노를 표출했다.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사순이'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순이는 새끼 때 입양돼 좁고 불편한 콘크리트 우리 안에서 길러졌다.
동물단체 등은 "탈출 후에도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숲에 앉아 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야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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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승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소식을 다룬 온라인 기사를 캡처한 뒤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놓고"라는 글을 남겨 불편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승연은 평소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사순이'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고령군 소속 엽사 등이 출동해 1시간10분 만에 사순이를 사살했다.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인 '판테라 레오' 종으로 사람 손에 길러져 온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순이는 새끼 때 입양돼 좁고 불편한 콘크리트 우리 안에서 길러졌다. 동물단체 등은 "탈출 후에도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숲에 앉아 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야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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