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주유소 폭발…대형 화재로 사망자 30명↑

연합뉴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한 주유소에서 14일(현지시간) 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 3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다게스탄 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시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이날 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유소 건물 옆의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시작해 주유소로 옮겨붙으면서 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주유소 인근 지역 600㎡가 불에 타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현재까지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게스탄 공화국은 15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러시아 당국은 범죄 혐의점을 비롯해 사고 경위 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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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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