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 유튜버와 협업…우수 韓중소기업 제품 알린다

구독자 24만 명의 멕시코 유튜버 미겔(채널명 '미겔입니다')이 코트라 유튜브 채널의 숏폼 콘텐츠인 '어메이징 K 아이템' 시리즈에서 우리 소비재 수출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해외 인플로언서와 협업해 한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코트라는 최근 구독자 24만명의 멕시코 유튜버 미겔(채널명 '미겔입니다')과 함께 소비재 수출 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쇼츠 영상은 지난 2일부터 코트라 유튜브 채널 'KOTRA TV'에 공개하고 있다. 현재 코트라 유튜브 채널에는 부산의 전병과자, 숙취해소제, 마스크팩 등의 홍보 영상이 올라가 있다.

쇼츠 영상으로 제작된 '어메이징 K-아이템' 시리즈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MZ세대에게 한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는 해외 홍보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사전에 받아 수출 유망 국가의 해외 인플루언서가 기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코트라는 향후 미국·유럽 등지의 해외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김윤태 코트라 부사장은 "최근 MZ세대는 국내외에서 쇼츠, 릴스와 같은 짧은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며 "코트라는 이런 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수출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