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무죄 판결은 김수미 덕…진중권에 대신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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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78)이 김수미 덕분에 대작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조영남은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는 수미한테 고맙다고 하려고. 나 미술 작품 (대작) 사건 났을 때 일면식 없던 진중권 교수가 도와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김수미가 진 평론가에게 전화해 '조영남 좀 도와주라'고 했더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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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78)이 김수미 덕분에 대작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음악그룹 ‘쎄시봉’ 멤버로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영남은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는 수미한테 고맙다고 하려고. 나 미술 작품 (대작) 사건 났을 때 일면식 없던 진중권 교수가 도와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김수미가 진 평론가에게 전화해 ‘조영남 좀 도와주라’고 했더라”며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조영남이 당시 너무 코너에 몰려 진 교수에게 전화해 ‘외국 사례 좀 알아보고 제대로 기사 좀 써 달라’ 부탁하니 진 교수가 다 알아보고 평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5년 동안 재판해서 이겼고 좋은 판례를 남겼다”며 김수미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대작 사건이 불거진 2016년 당시 조영남은 무명 화가를 고용해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작품처럼 판매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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