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무죄 판결은 김수미 덕…진중권에 대신 SOS”

정경인 2023. 8.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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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조영남(78)이 김수미 덕분에 대작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조영남은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는 수미한테 고맙다고 하려고. 나 미술 작품 (대작) 사건 났을 때 일면식 없던 진중권 교수가 도와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김수미가 진 평론가에게 전화해 '조영남 좀 도와주라'고 했더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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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78).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가수 조영남(78)이 김수미 덕분에 대작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음악그룹 ‘쎄시봉’ 멤버로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영남은 “내가 여기 온 진짜 이유는 수미한테 고맙다고 하려고. 나 미술 작품 (대작) 사건 났을 때 일면식 없던 진중권 교수가 도와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김수미가 진 평론가에게 전화해 ‘조영남 좀 도와주라’고 했더라”며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조영남이 당시 너무 코너에 몰려 진 교수에게 전화해 ‘외국 사례 좀 알아보고 제대로 기사 좀 써 달라’ 부탁하니 진 교수가 다 알아보고 평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5년 동안 재판해서 이겼고 좋은 판례를 남겼다”며 김수미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대작 사건이 불거진 2016년 당시 조영남은 무명 화가를 고용해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작품처럼 판매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심과 3심에서 무죄로 판결 받으며 5년간의 법적 분쟁을 끝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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