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8월 ERA 12.00' 정우영 1군 엔트리 말소…염경엽 감독 “2군에서 테스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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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우영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정우영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이유를 밝혔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 2군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어 하더라. 내 생각도 마찬가지라 조정기를 거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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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정우영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이유를 밝혔다. 대신 박명근이 1군에 콜업됐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 2군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어 하더라. 내 생각도 마찬가지라 조정기를 거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정우영은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구속 저하 문제는 해결했지만, 예전과 같이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8월 5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올리지 못하고 1피안타 1사사구를 내준 뒤 강판됐다.
스스로도 한계를 느낀 정우영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천으로 향한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슬라이드 스텝을 빨리 가져가는 것도 연습하려 한다. 정우영도 투심만 던져서 안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커브와 체인지업 등 구종도 익히려 한다”며 “10일 뒤에 다시 엔트리에 등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영의 역할은 박명근이 대신한다. 당분간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해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2~3점차 리드 때 박명근이 등판할 예정이다. 하루 던지면 하루 휴식도 부여할 생각이다. 세 번정도 그렇게 투입하고, 이후에는 연투도 시키겠다”며 박명근의 활용법을 전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이재원(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염 감독은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제외시킨 이유에 대해 “오지환이 허벅지 근육 뭉침을 느꼈다. 내일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타로도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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