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4기 이겨낸 생후 17개월 도운… 아빠 최필립과 생애 첫 피크닉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투병을 끝낸 생후 17개월의 아들과 생애 첫 피크닉에 도전한다.

1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필립이 네 살 딸 도연과 17개월 아들 도운을 데리고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필립의 둘째 아들 도운은 지난해 12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소아암의 일종인 '간 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견뎠다. 간 모세포종은 3세 이하 어린이의 간에 발생하는 모세포종으로 악성 종양이다.

최필립은 도연·도운 남매와 함께 도운의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다. 4세 도연은 진료실에 들어가 동생 도운을 대신해 힘차게 인사를 건넨다.

도운의 담당의사는 최필립과 도운의 병원 생활을 회상하며 "아침 일찍 회진을 도는데 도운이네는 항상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었다"며 도운의 항암치료 당시 아빠 최필립이 보여준 정성을 전했다.

의사로부터 "일반 아이처럼 키워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최필립은 "그동안 도운이가 접종이 불가능해 야외활동을 못 했다"고 밝혔다. 도운은 인생 첫 피크닉에 기대하며 아빠 최필립이 부르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호기심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