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역사 반복 안 돼”…용인시, 광복78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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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렸다.
광복회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서정숙·권인숙 국회의원,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시·도의원,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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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렸다.
광복회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서정숙·권인숙 국회의원,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시·도의원,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광복절 기념 영상 상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은 차천모 애국지사의 후손 차상용씨(63·용인시장 표창)와 전을생 애국지사의 후손 전은기씨(77·용인시의회 의장 표창)가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런 행사를 하는 까닭은 질곡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지금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같은 민족인 북한이다.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 사랑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은 무궁화 코르사주 150개를 직접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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