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 로비, “제작자×주연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669억+보너스까지 챙겨[MD픽]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 관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바비’의 마고 로비(33) 전성시대가 열렸다.
그는 처음에 ‘바비’의 제작자로 참여한 뒤 갤 가돗에게 주연을 맡겼다. 그러나 갤 가돗은 스케줄상 고사했고, 여러 여배우를 거치다 결국 자신이 ‘바비’ 캐릭터를 연기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5억 2,63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5,7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급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파트2’에 이어 워너 브러더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거뒀다. 특히 ‘겨울왕국2’를 제치고 여성감독(그레타 거윅)의 연출한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마고 로비가 5,000만 달러(약 669억원)의 출연료와 흥행 보너스를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비는 프로듀서 능력도 입증했다. 로비는 2014년에 현재 남편인 톰 애컬리와 친구인 조세이 맥나마라와 소피아 커와 함께 설립한 럭키채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바비’를 제작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스크린에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오스카 후보에 오른 ‘프라미싱 영 우먼’, 슈퍼히어로 속편 ‘버즈 오브 프레이.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메이드‘가 바비의 손을 거쳤다.
로비는 ‘아이, 토냐’와 ‘밤쉘’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바비’로 또 다시 아카데미 후보에 지명될지도 관심이다.
로비는 배우와 제작자로 할리우드 최고의 여성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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