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 에펜베르그 "김민재 후반 교체 투입, 이해가 안 된다"

김도용 기자 2023. 8.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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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전설) 출신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늦은 김민재 투입을 비판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에펜베르크도 충격적인 패배에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에펜베르크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이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짧은 패스 대신 측면의 크로스에 의존한 공격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에펜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6시즌을 뛰며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 출신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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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슈퍼컵 후반 45분 소화…팀은 0-3 완패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전설) 출신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늦은 김민재 투입을 비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독일 DFL 슈퍼컵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점쳤던 터라 완패에 대한 충격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에펜베르크도 충격적인 패배에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에펜베르크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이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짧은 패스 대신 측면의 크로스에 의존한 공격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펜베르크는 공격의 시작점이 될 수비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에펜베르크는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기대 이하였다. 데 리흐트는 패스와 공격 전개에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쓴소리를 했다.

데 리히트는 슈퍼컵에서 다욧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인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결국 투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데 리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투입 후 몇 차례 실수를 범했지만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도전적인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에펜베르크는 "김민재가 왜 선발에서 제외됐는지 모르겠다. 당장 다가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투헬 감독이 다른 선발 명단을 들고 나설 것이라고 믿는다"고 김민재의 선발 기용을 주장했다.

에펜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6시즌을 뛰며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 출신 미드필더다. 또한 2000-01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당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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