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적 잼버리 대원 3명, 코엑스서 옷 훔치다 붙잡혀

강명연 2023. 8.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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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에서 옷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한 옷가게에서 바지와 양말 등 약 10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럽 국적 미성년자 남성 대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상점의 신고로 출동해 코엑스몰 내부를 수색 후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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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양말 등 약 10만원 상당 옷가지 훔친 혐의
상점 신고로 경찰 출동해 검거
"훔친 물건 화장실에 버렸다" 경찰이 옷가지 발견
만 14세 이상...촉법소년 해당 안돼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에서 옷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한 옷가게에서 바지와 양말 등 약 10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럽 국적 미성년자 남성 대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상점의 신고로 출동해 코엑스몰 내부를 수색 후 이들을 붙잡았다. 훔친 물건을 화장실에 버렸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화장실을 수색해 옷가지를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만 14세 이상으로 국내법상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반 소년범 사건과 같은 절차에 따라 조사한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정상 23일 본국으로 귀국이 예정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귀국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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