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격분 항의, 퇴장, 또 항의···KBO, LG 오스틴에 50만원 벌금 부과

김은진 기자 2023. 8.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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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에 항의해 퇴장당한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9)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오스틴에게 벌칙내규 제1항에 따라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지난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6회말 삼진을 당하자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다. 이에 퇴장 명령이 주어지자 이후에도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격분해 코치진의 만류에도 항의를 계속했다.

올시즌 판정에 항의한 뒤 제재금까지 부과된 사례는 오스틴이 처음이다.

KBO는 “오스틴은 퇴장 선언 이후에도 배트와 헬멧을 던지며 항의를 이어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히고 “이번 사례와 같이 그라운드 내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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