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협상’에 결국…‘3000만 파운드’ 매과이어 영입 포기 분위기→대체자 물색 중

박건도 기자 2023. 8.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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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온적인 태도에 지쳤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에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안했다.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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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완장까지 박탈당한 매과이어
▲ 매과이어
▲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온적인 태도에 지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30)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를 제시했다”라며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의 큰 기대를 받았던 수비수다. 매과이어는 2019년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3개월 만에 맨유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막상 맨유 합류 후 부진에 빠졌다. 느린 발로 인해 상대 공격수에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실책도 잦아졌다. 형편없는 경기력에 팬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야유를 듣기도 했다. 당시 해리 케인(29)과 잭 그릴리쉬(27) 등 다른 팀 동료들도 매과이어를 감쌀 정도로 수위가 강했다.

▲ 소속팀에서 좁아진 입지에 국가대표 경력도 위기에 놓인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해리 매과이어.

갈수록 맨유에서 입지도 좁아졌다. 측면 수비수 루크 쇼(28)가 매과이어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나설 지경이었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후보로 밀리더니 2023-24시즌에 앞서 주장직까지 빼앗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새 캡틴이 됐다. 이에 매과이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매과이어를 매각하려 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유력하다. 올 시즌 첫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매과이어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았다.

웨스트햄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실제 제안도 오갔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에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안했다.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알렸다.

이적이 이뤄지는 듯했지만, 맨유의 태도가 미적지근하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 매각을 고민 중이다. 3,0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을 원하는 듯하다.

웨스트햄의 인내심도 바닥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말까지다. 맨유의 미온적인 태도에 매과이어 대신 다른 센터백 영입을 고려 중이다.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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