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X정세운, 환상의 듀엣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과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감미로운 듀엣 호흡을 선보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주소녀 다영과 정세운이 부른 Daniel Caesar (ft. H.E.R.)의 ‘베스트 파트(Best Part)’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다영과 정세운은 아이보리 계열의 상의와 청바지 등 비슷한 무드의 캐주얼룩으로 맞춰 입고 비주얼 케미를 자아냈다. “음악 주세요!”라는 다영의 명랑한 멘트와 함께 음악이 흐르고, 두 사람은 단번에 곡에 집중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다영의 상큼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후 정세운이 특유의 담백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들려주며 고막 남친의 정석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노래에 빠져들었다가도 서로의 노래에 귀 기울이며 자유롭게 리듬을 탔다. 듀엣 구간에서는 진지하게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모습이 대리 설렘을 불러왔다.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인 두 사람은 영상 말미에 “찢은 것 같은데!”라고 자찬하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그간 ‘피치스(Peaches)’,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 ‘산타 텔 미(Santa Tell Me)’, ‘버터(Butter)’, ‘스위트 토크(Sweet Talk)’ 등 다채로운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뿐만 아니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TATV ‘아이돌리그 시즌4’, KBS 1TV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팔방미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펩시 썸머 페스타 2023’ MC를 맡아 진행 능력도 인정받았다.
정세운은 독보적인 음악성을 바탕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청춘 리얼리티 예능 ‘19/20(열아홉 스물)’ MC로 활약한 것은 물론, JTBC ‘킹더랜드’ 등 다채로운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오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세운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과 뛰어난 입담, 센스로 예능 프로그램 MC까지 섭렵, 라디오 그리고 작가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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