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침묵…다르빗슈 日 최다 탈삼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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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강속구에 고전하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며 93승 38패, 탈삼진 1250개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MLB에 진출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03승 83패 탈삼진 1919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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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볼티모어에 1-4로 져 3연패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강속구에 고전하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던 김하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3(385타수 109안타)으로 내려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시속 101마일(약 162.5㎞)짜리 공을 노려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루 뜬공에 그친 김하성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99.9마일(약 160.8㎞)의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펠릭스 바우티스타를 상대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쳐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에 1-4로 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회초 라이언 오헌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볼티모어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거너 헨더슨이 싹쓸이 2루타를 작렬, 4-0으로 앞섰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개럿 쿠퍼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7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로드리게스는 시즌 3승째(3패)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하고 시즌 8패째(8승)를 떠안았다.
다만 MLB 개인 통산 탈삼진 수를 1919개로 늘리면서 일본인 빅리거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써냈다. 12시즌(1995~2005년·2008년) 동안 MLB에서 뛰며 통산 19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노모 히데오를 넘어섰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며 93승 38패, 탈삼진 1250개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MLB에 진출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03승 83패 탈삼진 1919개를 거뒀다.
미·일 통산 196승을 거둔 다르빗슈는 통산 200승에 4승을 남긴 상태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은 박찬호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시즌 동안 뛰며 작성한 1715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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