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드라마 두려움 많던 공유, ‘도깨비’ 꼬시려 8시간 대화” (용감한 라디오)

장예솔 2023. 8.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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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은숙이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공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특집에는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은숙은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던 배우를 묻자 공유를 꼽았다.

김은숙은 "'도깨비' 제안하고 꼬시려고 나간 자리에서 만났는데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많더라. 그 두려움과 관련해서 자신을 설명하는데 8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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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작가 김은숙이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공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특집에는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은숙은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던 배우를 묻자 공유를 꼽았다. 김은숙은 "'도깨비' 제안하고 꼬시려고 나간 자리에서 만났는데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많더라. 그 두려움과 관련해서 자신을 설명하는데 8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김은숙은 "공유 씨처럼 진지하고 솔직한 배우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저도 솔직히 다 말했다. '허락 안 하면 안 간다'고 협박하면서 죽어라 꼬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숙은 배우에게 들었던 찬사 중에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다고. 김은숙은 "대게 조연 배우들이 그런 말을 주로 하신다. 어떤 분이 '당신이 내 인생을 바꿔줬다. 나를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편지를 썼다. 지금 굉장히 잘나가고 여전히 그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는 분이다. 편지를 받은 순간 울컥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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