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접촉사고로 경찰조사… 대한수영연맹 "부정행위 없었다, 국가대표 자격 유지"

김호석 2023. 8. 15.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동차를 운전 중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대한수영연맹이 사고 내용을 설명하며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황선우가 교통사고를 냈지만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의 결격사유(음주운전, 도박, 폭력 및 인권침해 등)에는 해당하지 않아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선우.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동차를 운전 중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대한수영연맹이 사고 내용을 설명하며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황선우가 교통사고를 냈지만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며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의 결격사유(음주운전, 도박, 폭력 및 인권침해 등)에는 해당하지 않아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연맹과 경찰등에 따르면 앞서 황선우는 지난 13일 오후 7시45분쯤 자동차를 운전해 선수촌에 복귀하던 중 횡단보도가 아닌 지역에서 건너던 행인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황선우는 사건 발생 당시에는 행인을 피한 줄 알고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다시 현장에 돌아왔으나 아무도 없었고 사고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그대로 선수촌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측은 “황선우가 선수촌 숙소 주차장에 도착한 뒤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벌어졌다는 걸 확인한 뒤 무척 놀랐고, 대표팀 선배에게 운전해 달라고 부탁해 선배의 차량으로 사고 현장으로 돌아갔다”며 “이때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사고의 경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선수촌으로 복귀했다. 이후 선수는 부모와 동행해, 선처를 원한 사고 피해 행인 측과 14일 오전에 원만하게 합의했다. 향후 이어질 경찰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는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선우가 운전을 시작한 지 아직 몇 개월밖에 되지 않아 즉각적인 후속 조치와 대처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음주운전 혹은 사고 후에 도주하려던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하며 “선수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석 kimhs86@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