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제조사, 비용 컨설팅 받고 15억 절감 [COST ZERO]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전국 수출 제조업체 1222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전후 수출 변화상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을 비교했을 때 '수출 물량이 감소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6.3%였다.
수출 감소 품목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에서는 '기존 거래처의 물량 감소'를 요인으로 꼽은 기업이 64.1%로 가장 많았다. '가격에서 경쟁사에 밀렸다'(24.0%)는 기업이 뒤를 이었고, '수출국의 정책과 규제'(14.4%), '폐업·이전 등 현지 거래처 사정'(11.1%), '현지 생산으로 대체'(9.2%) 등을 수출 감소 요인으로 꼽은 기업도 있었다.
A사는 경기 북부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 업체로, 최근 대내외 환경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매출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A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의 비용 절감 서비스에 주목하게 됐고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A사의 동종업계 및 경쟁사의 비용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 과정에서 A사가 동종 업계에 비해 특정 비용 항목에서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같은 문제점과 함께 A사의 최근 3년간 재무 데이터를 계정별로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15개 항목을 도출했다. 도출된 항목은 A사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항목으로 선별됐고, 이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A사의 비용절감 프로젝트는 4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15개 비용 절감 과제를 통해 약 15억4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러한 비용 절감 결과를 통해 A사는 내부적으로 비용 관리 문화를 확립할 수 있었으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재무 빅데이터 비용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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