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메이드, 황태 달여 만든 반려견 건강즙

2023. 8.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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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황차

'더메이드' 반려동물 건강 브랜드 '더보양'의 첫 제품이자 대표 제품 '보양황차'는 황태를 보약을 달이듯 20시간 이상 푹 달여서 만든 반려동물용 보양음료다.

잘 달인 황태는 기력이 없거나 아픈 반려동물에게 탁월한 보약으로 알려져 '반려동물 산삼'으로 통하지만 보양음료로 나온 사례는 지금껏 없었다.

제조 과정이 만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황태 보양식을 만들기도 하지만 황태를 손수 준비해 손질하고 달이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황태 냄새가 집안에 가득 배는 점도 문제였다.

더메이드 관계자는 "이러한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게 한 제품"이라며 "레토르트 공법으로 방부제 없이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유통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메이드에 따르면 황태를 달여 액체 형태로 먹이면 어류성 영양성분을 반려동물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달여 만든 액체 제품이기 때문에 높은 호환성과 흡수율, 기호성을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원액 그대로 줘도 잘 마셔서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반려동물이라도 음수량을 늘릴 수 있다. 물과 희석해서 양을 늘려주면 대형견 역시 거부감 없이 섭취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20년에 벤처기업으로 등록해 더보양을 2021~2022년 연속 '서울 어워두 우수제품'에 선정시키기도 했다. 대만 회사와도 총판 계약을 맺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 그룹 몰리스 펫샵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반려동물 전문매장 집사, 아트박스 등에 입정했고, 반려동물 체인점과 병원, 매장, 카페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네이버와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G마켓, 롯데온, 티몬,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 입점한 상태다.

더메이드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으로도 확장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K펫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해외 바이어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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