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누가 한국서 인기 없대? 높은 효율·착한 가격으로 '쌩쌩'
연비 17.8㎞/ℓ 동급 최고수준
3000만원대 생애 첫 차로 딱
'해치백 무덤'으로도 불리는 한국에서 폭스바겐 '골프'는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며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해치백이란 위로 끌어올리는 문이 뒤편에 위치한 형태의 차량을 뜻한다. 골프는 작년 1월, 6년여 만에 한국 시장에 8세대 모델로 복귀하며 해치백 시장을 재건하고 있다. 8세대 골프는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으면서도 3000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까지 더해져 수입 엔트리카(생애 첫 차)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인기 순항 중이다.
골프는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렉트로닉 디퍼렌셜 록 및 안티 슬립 레귤레이션'과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해치백 고유의 경쾌한 핸들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골프에 탑재되는 2.0L T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600~2750rpm 영역대에서 발휘되는 36.7㎏·m의 강력한 최대토크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가장 진보한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완벽한 직결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탁월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차세대 EA288 evo TDI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 도징 시스템'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였으며,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 17.8㎞/ℓ의 연비로 장거리 주행 부담을 덜었다.
전장은 4285㎜로 도심에서 운전하기 부담 없는 차체 크기를 지녔다. 동시에 2636㎜ 휠베이스 덕분에 성인 5명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실내 공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ℓ지만, 2열 시트 폴딩 시 1237ℓ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도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운전자 중심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지털화된 첨단 기능을 통해 미래 지향적 인테리어도 완성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넓은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친화적인 홈스크린 2.0을 포함한 최신 인터페이스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차가 크지 않다 보니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8세대 골프는 전 모델에 동일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차량이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특히 사고 감지 시 창문을 닫고 안전벨트를 조여 탑승객 부상을 최소화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8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가 3990만원이다. 8월 중 골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TDI 프리미엄 모델 기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은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6%, 현금 구매 시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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