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고종·명성황후가 살았던 곳, 경복궁 '건청궁 특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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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경복궁 '건청궁' 특별 개방이 시작돼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건청궁은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장소로 사용됐으며,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개방 전시에서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생활실, 궁녀 생활실로 조성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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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전기 생산해 전등 밝혀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경복궁 '건청궁' 특별 개방이 시작돼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건청궁은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장소로 사용됐으며,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며 건청궁은 1907~1909년 사이에 철거됐고 이후 문화재청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을 완료했다.
1873년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립된 건청궁은 188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개방 전시에서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생활실, 궁녀 생활실로 조성해 선보였다. 특히 장안당 서쪽 누각인 추수부용루의 창호를 열어둬 향원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는 동시에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특별 개방은 내달 18일까지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휴궁일인 16일, 22일, 29일, 9월 5일, 12일은 관람할 수 없다.
coinl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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