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연구개발·수출지원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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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기술사업화회사, 대학산학협력단, 수출지원기관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힘을 보탠다.
기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뭉친 네트워크에 해외 진출과 기술기반 사업화, 투자 기능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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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기술사업화회사, 대학산학협력단, 수출지원기관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힘을 보탠다. 기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뭉친 네트워크에 해외 진출과 기술기반 사업화, 투자 기능이 더해진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오는 24~25일 제주에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하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공급망 다변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산업 변화 속 민간 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전략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기존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바이오, 반도체 분과에 더해 글로벌 연계를 위한 정책을 특별 분과로 추가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한국무역협회, 포스코홀딩스, 카이스트홀딩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회와 산학연 협단체간 지식재산권(IP)과 인력공유, 위탁연구, 글로벌 진출 협력 등을 위해서다. 선정기업 74개사의 주요 연구개발(R&D) 테마 공유도 이뤄진다.
포럼 안팎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민간 주도 연구개발(R&D)에 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질 가능성이 짙다. 구조개편부터 포트폴리오 개편, 스케일업팁스 사업에 대한 주요 현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 수준은 물론 기업 규모까지 모두 키울 수 있는 스케일업을 연구개발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수 유망 딥테크 유니콘 양성을 위해 신기술, 아이디어, 인력이 모인 대학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세부 과제를 선정할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등 굵직한 민간 협력형 연구개발 사업이 공개를 앞뒀다. 최종 확정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1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미래 기술 혁신 트렌드 파악뿐만 아니라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발굴에 따른 해외 진출까지 이번 계기를 발판삼아 다각도로 살피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기본적인 정책 공유는 물론 각 분과별로 주요 기술 현황과 향후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추후 R&D 개편 과정에서도 민간 역할이 중요한 만큼 포럼의 외연을 넓혀 다양한 의견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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