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준 외 국내선수 활약 X’ KGC, ‘하프 코리안’ 크로크렐 앞세운 UC 어바인에 윌리엄 존스컵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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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1황' 안양 KGC가 미국 대학농구의 쓴맛을 제대로 느꼈다.
KGC는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 김나지움에서 열린 UC 어바인과의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맞대결에서 82-87로 패배했다.
반면 UC 어바인은 '하프 코리안' 피에르 크로크렐(14점 10어시스트)을 앞세워 KGC를 마음껏 요리했다.
KGC는 외국선수 외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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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1황’ 안양 KGC가 미국 대학농구의 쓴맛을 제대로 느꼈다.
KGC는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 김나지움에서 열린 UC 어바인과의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맞대결에서 82-87로 패배했다.
듀본 맥스웰(2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블록슛), 브라이언 그리핀(25점 8리바운드) 외 국내선수 중 존재감을 보인 건 배병준(12점 4리바운드)이 유일했다. 외국선수 중 한 명만 코트를 벗어나도 KGC의 경기력은 크게 떨어졌다.
이로써 KGC는 2연승 후 1패를 기록하며 윌리엄 존스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KGC는 경기 초반 맥스웰과 그리핀이 공격과 수비를 주도하면서 UC 어바인을 압박했다. 그리핀이 과감한 림 어택으로 점수를 벌었다면 맥스웰은 정확한 블록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배병준의 연속 3점포도 힘이 됐다. 1쿼터는 27-21, 6점차로 앞선 KGC다.
그러나 KGC는 외국선수 한 명이 뛸 때마다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까지 단 4점만 추가하는 등 공격력 역시 나오지 않았다. 특히 국내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서 스스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박지훈이 각성했고 배병준까지 3점슛 성공 후 앤드원을 얻어내는 등 반전을 일으켰다. 문제는 수비 균열. UC 어바인의 림 어택에 대량 실점하며 전반을 44-48, 4점 열세로 마무리했다.
KGC의 3쿼터 역시 어수선했다. UC 어바인과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맥스웰과 그리핀을 중심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계가 있었다. 외국선수가 한 명만 나올 때는 2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피지컬 우위를 앞세운 UC 어바인의 림 어택에 실점만 헌납할 뿐이었다. 결국 65-72, 7점차로 밀리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같은 흐름이었다. 정효근의 3점슛 앤드원 외 국내선수들의 존재감은 없었다. 맥스웰과 그리핀 외 득점원이 존재하지 않았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4쿼터 중반까지 73-82로 밀린 KGC였다.
남은 시간은 의미 없었다. KGC는 외국선수 외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맥스웰마저 평정심을 잃으며 터프슛만 연신 시도할 뿐이었다. 결국 UC 어바인의 경기 운영에 밀리며 수비까지 붕괴, 완벽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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