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이병헌, 대사 오글거린다고 불평→쉼표까지 연기” (용감한 라디오)

장예솔 2023. 8.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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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은숙이 '미스터 션사인'에 출연했던 이병헌을 언급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특집에는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병헌 역시 '미스터 션사인' 대본을 보고 김은숙에 연락을 취했다고.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집필했던 김은숙은 '미스터 션샤인'으로 시대극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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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작가 김은숙이 '미스터 션사인'에 출연했던 이병헌을 언급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100회 특집에는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은숙은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반응에 대해 "저는 평소에도 사용하는 말투다. 배우분들이 간혹 오글거린다고 하는데 돈 받았으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 역시 '미스터 션사인' 대본을 보고 김은숙에 연락을 취했다고. 김은숙은 "워낙 점잖으신 분이다. 오글거린다는 말을 못 하고 돌려 돌려 말하더라. 그냥 하라고 했다. 근데 신기한 건 토씨 하나, 어미 하나 안 흘리시고 쉼표 찍은 것까지 연기하더라.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집필했던 김은숙은 '미스터 션샤인'으로 시대극에 도전했다. 이에 김은숙은 "제가 16년 전에 갖고 있던 기획이다. 모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일본 시장밖에 없었다. 근데 독립운동하는 얘기를 기획하니까 다들 '미쳤다'면서 투자가 안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도깨비'가 성공했으니까 10명 중에 6명은 찬성하지 않을까 싶었다. 기획안을 손봤고 다행히 잘 진행됐다. 평소 애국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애국심 있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DJ 송진우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공사관 역관 '형기'역을 맡아 열연했다. 일본인 아내를 둔 송진우는 "아내가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줬다. 일본 사람 입장에서 너무 감명 깊고 좋은 드라마라고 얘기 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해피FM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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