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서 세계 1·2위 알카라스·조코비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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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2위를 상대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스페인과 세르비아는 각각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와 노박 조코비치(2위)를 기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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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조코비치 출전 명단 포함시켜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2위를 상대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스페인과 세르비아는 각각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와 노박 조코비치(2위)를 기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 다음달 12~1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에서 세계 1·2위를 연달아 만나게 됐다. 권순우(107위‧당진시청) 홍성찬(204위·세종시청) 정윤성(313위·의정부시청) 남지성(복식 123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71위·KDB산업은행)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은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펼친다.
스페인은 알카라스를 필두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7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16위)가 출전하고, 세르비아는 조코비치, 라슬로 제레(34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1위), 두산 라요비치(66위), 하마드 메제도비치(144위)를 내보낸다. 체코는 이르지 레헤츠카(35위), 토마시 마하치(102위), 야쿠프 멘시크(192위),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60위)로 팀을 꾸렸다. 단 올해 데이비스컵은 US오픈 테니스대회 직후 열리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한국전에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서도 알카라스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당시 알카라스는 권순우를 2-0(6-4 7-6<7-1>)으로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서 스페인, 세르비아, 캐나다와 한 조로 묶였던 한국은 캐나다와 세르비아에 각각 1-2로 패했고 스페인에는 0-3으로 졌다. 당시 조코비치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한국은 올해 2월 본선 최종진출전에서 벨기에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대회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데이비스컵은 총 16개 국가가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1월 열리는 파이널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A조는 이탈리아·캐나다·스웨덴·칠레, B조는 영국·호주·프랑스·스위스로 구성됐다. D조에는 크로아티아·핀란드·네덜란드·미국이 편성됐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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