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마라톤 간판 김도연, 삼성전자 전격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장거리의 희망' 김도연(30)이 원 소속팀 삼성전자에 전격 복귀했다.
육상계 소식통은 15일 "김도연이 올 시즌 내내 무소속으로 개인훈련만 하다 이달 초 삼성전자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 정식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상계 소식통은 15일 “김도연이 올 시즌 내내 무소속으로 개인훈련만 하다 이달 초 삼성전자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 정식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당초 김도연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계약 만료 후 지방자치단체로 이적을 타진했다. 마침 신생팀 창단을 고려하던 한 지자체와 교감을 나눴지만, 계약절차상의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여자마라톤의 아이콘으로 활약해온 김도연이지만, 무소속으로 8개월을 보내며 잃은 것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서울마라톤에서 우승(2시간27분29초)하며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2시간28분00초)을 이미 채웠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기록이었다. 그러나 무소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항저우와 부다페스트행 티켓 모두 놓쳤다.
그 사이 부상으로 부진하던 경쟁자 최경선(31·제천시청)과 후배 정다은(26·K-Water)이 2시간30분의 벽을 깨며 항저우행 티켓을 잡았다. 최근 20년간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2시간30분 이내의 기록은 2010년 광저우대회를 제외하면 메달권 성적이라 김도연을 향한 육상계의 안타까움은 컸다.
이 소식통은 “김도연이 지자체팀 이적 추진 과정에서 자신이 처음에 들었던 계약 내용과 나중에 제시받은 내용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상황에서 해당 팀 입단과 삼성전자 복귀 모두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훈련환경과 시스템 하에서 다시 동행하고 싶다고 재입단을 요청했다. 삼성전자에서도 김도연의 성장이 곧 한국육상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전 여친 비키니 사진 공개…당사자 동의는 받았나? (종합)[DA:스퀘어]
- ‘윤상 아들’ 04년생 앤톤, 비주얼 美쳤다…확신의 ‘SM상’ 미소년
- ‘접촉 사고’ 황선우, 피해자와 이미 합의 ‘부정행위 X’ (공식입장)
- 최필립 “17개월 子동운 암 판정 충격” 항암 이겨낸 가족애 (슈돌)
- 테드창 거기서 왜? 오정세 설마…한지민·이민기 첫방부터 웃겨 (힙하게)[TV종합]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보영, 더 어려진 러블리 미모…나이 거꾸로 먹는 듯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
-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