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황희찬의 울버햄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무궁한 번영과 평화를!"

하근수 기자 2023. 8.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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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이 광복절을 기념했다.

먼저 토트넘은 "광복光復: 빛을 다시 찾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지 78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78번째 광복절을 축하하며, 무궁한 번영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며 태극기 앞에 선 손흥민 사진을 공유했다.

토트넘과 황희찬은 각각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20일 새벽 맨유를,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19일 밤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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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울버햄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이 광복절을 기념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민국이 맞이한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게시글이었다.

먼저 토트넘은 "광복光復: 빛을 다시 찾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지 78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78번째 광복절을 축하하며, 무궁한 번영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며 태극기 앞에 선 손흥민 사진을 공유했다.

울버햄튼 또한 "울버햄튼은 대한민국의 78주년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기념했다. 여기에 황희찬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까지 덧붙였다. 손흥민과 황희찬 존재로 큰 사랑을 받는 두 구단의 진심이 담긴 게시글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끈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모두 떠난 토트넘은 올 시즌부터 '캡틴 손흥민 체제'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과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첫 경기 브렌트포드전은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른 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브렌트포드는 손흥민이 내준 페널티킥(PK)을 브라이언 음뵈모가 마무리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요안 위사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전 돌입 이후 이반 페리시치, 파페 사르 투입으로 반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겨뤘지만 0-1로 패배했다. 벤치에서 대기했던 황희찬은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후반 24분 순간 속도로 압박을 풀어낸 다음 주앙 고메스에게 패스해 공격을 풀어갔다. 다시 패스를 받아 빈 공간에 위치한 네투에게 정확히 연결해 크로스 시도로 이어졌다. 후반 35분 넬송 세메두 크로스 이후 세컨볼을 잡아 과감히 슈팅하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44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다음 침착하게 몸을 돌려 연결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옆그물을 강타하기도 했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은 측면에서 패기 넘치는 노력을 잘 보여줬다"라며 펑점 6.5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7.2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쿠냐(7.2점)와 같은 점수였고 자신과 교체된 사라비아(7.0점)보다 높았다. 주요 스텟은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100%(2회 시도-2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80%(5회 시도-4회 성공) 등이 있다. 황희찬은 교체로서 역할을 완수했다.

토트넘과 황희찬은 각각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공격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20일 새벽 맨유를,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19일 밤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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