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존 항의 퇴장' LG 오스틴, KBO 제재금 50만원 부과

LG 오스틴이 2회말 1사 2루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으로 슬라이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주심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KBO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KBO(총재 허구연) 상벌위원회는 15일 "지난 11일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LG 오스틴에 제재금 5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틴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3-3으로 맞선 6회말 타석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장재영의 4구째 몸쪽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삼진이 되자 주심에게 격렬한 항의를 했다. 곧바로 주심은 오스틴에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후 오스틴은 방망이와 헬멧을 던지는 듯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KBO는 "오스틴이 퇴장 조치에도 항의를 이어가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라며 "이에 KBO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 1항에 의거하여 오스틴에게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틴은 올 시즌 타율 0.299, 15홈런, 72타점 등을  올리며 LG의 중심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