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라리아 환자 올해만 벌써 500명…왜?

김소연 기자 2023. 8. 15.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509명이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연간 기준으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1년(826명) 이후 700명을 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700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5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509명이다. 지난해에는 1년간 420명이 발생했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적으로는 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시기적으로는 6-9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그동안 연간 기준으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1년(826명) 이후 700명을 넘지 않았다. 600명을 넘어선 해도 2014년(638명), 2015년(699명), 2016년(673명) 등 세 차례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385명(2020년), 294명(2021년), 420명(2022년) 등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활동이 늘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치사율이 낮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