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광복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애국지사 정성들여 모실 것"

박기범 기자 이비슬 기자 2023. 8.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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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보다 정성 들여 모시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야당이 비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번영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이냐, 그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첫 책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주권 회복을 위해 목숨과 재산과 가족까지 희생하셨던 선열의 뜻을 잘 받들어 번영하는 대한민국, 자유, 인권, 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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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묘역 참배 "항일투쟁 묘역 간과…관심 이어갈 것"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선열 뜻 받들겠단 국정 철학 담겨"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2023.3.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이비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보다 정성 들여 모시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소중한 순국선열들, 애국지사들을 잘 모셔야 한다는 점에서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현충원에 6·25전쟁, 월남전 파병에 관심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주권을 찾기 위해 항일 투쟁하셨던 분들에 대한 묘역이 있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순국선열 영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으며, 이후 임시정부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김수삼 현충원장으로부터 임시정부 묘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임시정부 묘역, 순국선열 묘역이 있었을 텐데 관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며 "올해부터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야당이 비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번영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이냐, 그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첫 책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주권 회복을 위해 목숨과 재산과 가족까지 희생하셨던 선열의 뜻을 잘 받들어 번영하는 대한민국, 자유, 인권, 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눈 김 대표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대해 "간단한 덕담, 인사를 나누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앞서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거의 전원이 참석해 광복절 정신을 되새겼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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