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임직원, 삼성증권으로 주식투자한다"…서비스 자산만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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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의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 관련 요청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를 13년째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 및 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 제공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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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증권(016360)의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 관련 요청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기업의 주식보상 제도와 관련해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유의사항 및 7월 국세청의 세법개정안이 공표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해외기업의 국내 임직원이 주식보상 제도를 통해 취득한 해외주식을 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시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기에 일반투자자는 금융위의 인가를 받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를 13년째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1년 국내증권사 최초로 해외 법인의 스톡옵션 관리를 시작해 1만명 이상의 임직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련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임직원들에게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히는 것은 '일괄입고'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개설 및 주식의 일괄 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중인 글로벌 IT 기업의 주식담당자는 "국내입고 절차를 임직원 개별로 진행하는 경우 임직원이 직접 해외출고신청 및 국내입고신청을 해외사이트, 우편, 팩스, 전화 등을 통해 다양한 수단으로 진행해야 하고 시일도 몇주 소요된다"며 "일괄입고 신청시 삼성증권이 모든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다보니 임직원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소요기간도 1~2일로 크게 단축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다수 임직원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일괄계좌개설, 일괄증여 등의 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주식 조건에 따라 종합소득세나 해외주식양도세를 무료 신고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의 지점PB와 디지털PB를 통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증여 컨설팅, 종목별 해외주식담보대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 및 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 제공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법인의 요청시 한국지사 임직원 대상 설명회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삼성증권 담당자가 해외기업 본사 담당자와의 소통도 직접 진행하고 있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한상훈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은 "지난 6월 금감원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해외법인과 임직원으로부터 관련 컨설팅 요청이 크게 늘었다"며 "삼성증권은 장기간의 해외법인 솔루션 노하우와 축적된 세무·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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