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출금리 MLF 0.15%p↓…"경기 부양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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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 대출에 영향을 끼치는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종전 2.65%에서 2.5%로 0.1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중국이 MLF 금리 등을 인하할 경우 미중 금리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MLF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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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15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 대출에 영향을 끼치는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종전 2.65%에서 2.5%로 0.1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2.75%에서 2.65%로 내린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손을 댄 수치다. 이번 금리 인하로 MLF금리는 지난 2014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로, MLF 조절을 통해 유동성 총량 및 금리 조절이 가능하다. MLF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 자금조달 비용 역시 줄어들어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중국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산업 생산은 3.7% 증가했다. 이는 당초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지난 6월 대비 모두 하락한 수치다.
당초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중국이 MLF 금리 등을 인하할 경우 미중 금리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MLF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 왔다. 미중 금리격차가 커지면 외국인 투자 역시 부진한 상황에서 자본 이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내 청년 실업률은 21.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공식 통계를 더 이상 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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