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감격 나눠요…'2023 서대문독립축제' 개최

[앵커]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는 독립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 축제 현장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나와 있습니다.

8월 15일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또 잊어서도 안 되는 날입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곳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한창인데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날의 감격을 함께 나누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막을 연 '2023 서대문독립축제'는 예년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함께하는 광복의 기쁨'이 주제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공원 일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직접 독립투사가 되어 전투에 참여하거나, 비밀 결사단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때론 결연한 모습으로, 때로는 즐거운 모습으로 저마다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모습입니다.

형무소역사관 내부에서는 기획 전시 '광복의 그날, 서대문 형무소'를 감상할 수 있고요.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형무소 곳곳에 새겨진 독립의 역사를 배워보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후 4시부터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폐막 공연도 펼쳐집니다.

오늘의 자유를 얻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염원과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여느 때처럼 뜻깊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광복절 #서대문형무소 #2023서대문독립축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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