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월드컵서 세계 최강 알카라스·조코비치 격돌

홍지용 기자 2023. 8. 15. 15: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 발표
올해 2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에서 벨기에를 꺾은 한국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날 복식과 3단식, 4단식에서 승리한 한국은 종합 점수 3-2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박승규 감독, 권순우, 홍성찬, 남지성, 송민규 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가 '테니스 월드컵'인 데이비스컵에서 세계랭킹 1,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합니다.

오늘(15일) 발표된 올해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스페인과 세르비아는 각각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를 포함시켰습니다.

체코까지 더해 C조의 4개 국가는 오는 9월 12~1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입니다.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펼쳐지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캐나다에 1-2로 졌습니다. 스페인에는 0-3으로 완패했는데, 당시 권순우(107위·당진시청)는 알카라스와 대결해 2-0으로 패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권순우를 비롯해 홍성찬(204위·세종시청), 정윤성(313위·의정부시청), 남지성(복식 123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71위·KDB산업은행)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스페인은 알카라스 외에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7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16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조코비치와 라슬로 제레(34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1위), 두산 라요비치(66위), 하마드 메제도비치(144위)가 출전합니다.

체코에서는 이르지 레헤츠카(35위), 토마시 마하치(102위), 야쿠프 멘시크(192위),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60위)가 출전 명단에 들었습니다.

올해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A조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스웨덴, 칠레가 속했고, B조는 영국, 호주, 프랑스, 스위스로 구성됐습니다. D조에서는 크로아티아, 핀란드, 네덜란드, 미국이 경쟁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